공존의 삶

비타민 배추와 대패 삼겹살로 쌈싸먹으니 든든해요

여지껏 이마트에 다녔어도 대패 삼겹살을 오늘에야 봤네요!

대패삼겹살은 고기 집에서나 먹는 줄 알았는데.... 저만 그런 건가요^^

암튼 갑자기 대패 삼겹살 먹고 싶다던 막내가 생각나서 사 왔어요.

갑자기 대패 삼겹살 먹고 싶다고 할 땐 고기 집을 갈 수도 없어 난감했는데

이렇게 집에서 먹을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합니다.

비타민 배추도 대패 삼겹살 쌈 싸 먹으려고 상추와 함께 마트에서 데려왔어요...ㅎㅎ..

근데  쌈장이없네요....ㅜㅜ...

이럴때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답니다.

집 된장에 고추장, 물엿, 다진 양파, 고소한 참기름을 섞어 넣으면

맛잇는 쌈장이 완성~

팬을 달군뒤 대패삼겹살을 넣자 돌돌 말려 있던 삼겹살이 금세 지지직 익어가네요.

아쉽게도 수입 산이라서.....ㅉㅉ...

냉동 대패 삼겹살 맛은 차돌박이 같다는 울아들 생각...

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. 국산제품은 찾아봐도 대패 삼겹살이 안 보이던데요...ㅜㅜ..

그동안 국산 삼겹살만 먹어와서 맛이 좀 걱정되었지만

나름 삼겹살이 얇아서 맛있네여..

비타민 배추위에 상추 올려 놓고 대패삼겹살 쌈 싸서 한 입 먹으니

맛나네요. 배가 고플 때 먹어서 그런가 더 맛나요~

뭐든 배고플 대 먹는 맛이 최고네요.~~

울 아들 엇 저녁에 맛나다고 냉동 대패삼겹살 또 사오라고 하네요^^